기아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에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7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2.03%(1000원) 하락한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4만8000원까지 덜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기아차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5005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7019억2600만원으로 0.5%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361억8100만원으로 54.0% 감소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4분기 실적은 러시아 수출분에 대한 환차손과 러시아 자산 및 부채에 대한 평가손으로 영업이익에서 전년동기대비 23.0%를 밑도는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B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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