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은 아시아 최강"

<사진=대한 축구협회 홈페이지>

라디 셰나이실(59)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아시아 최강국 가운데 하나이지만 우리는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과의 대결한 경험이 있다"며 "내일 경기에서 뭔가 만들어낼 것이며 조국을 위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나이실 감독은 "거친 경기가 될 것"이라며 "4강에 올라온 이상 우승 가능성은 4강이 모두 똑같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에 비해 8강전을 하루 늦게 치러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떠오르는 스타들이 많아 부상, 출전정지로 공백이 있더라도 다른 선수가 곧 그 자리를 메워 조국을 위해 뭔가를 보여줄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이라크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된 부정선수를 기용했다는 이란의 진정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지만, 셰나이실 감독은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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