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설아 탈락...눈물 펑펑 "마음은 편해져"

입력 2015-01-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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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쳐)

‘K팝스타4’ 이설아가 최종탈락했다.

이설아는 1월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캐스팅 오디션 2차전에서 유희열의 조언과 함께 결국 최종 탈락했다.

이설아는 캐스팅 오디션에서 힘들고 자친 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내용이 담긴 자작곡 ‘말을 건다’로 무대에 나섰다.

양현석은 “새 자작곡에서 느낀 점은 장점이 분명하지만 한계도 보였다는 거다. 장르의 한계. 모든 곳이 갖고 있는 색깔과 정서, 리듬이 많이 비슷하다. 이설아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 폭이 과연 대중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싶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제작자로서 확신은 없다”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이설아에게 질문이 있다. 정말 진지하게 어떤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이설아는 “나도 찾아나가는 중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디션에 지원했다. 이 자리에 있는 것도 과정 중 하나다. 결과적으론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 한 두명이라도 내 음악을 듣고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잘 들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희열은 “그래서 이설아와 ‘K팝스타’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였으면 좋겠다. 다만 약속하고 싶은 건 필드에서 꼭 만나고 싶다. 그러면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고 캐스팅을 포기했다. 결국 이설아는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하고 최종탈락했다.

이설아는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내가 많이 고민하던 부분들을 유희열 심사위원께서 꼭 집어주신 것 같아서 마음이 오히려 편해진 것 같다”며 “우는 게 감사해서다. 심사평 말고 내가 1라운드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했는데 어떤 분이 엄마에게 생활비만 보내주다가 다음 날 엄마를 직접 찾아갔다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듣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설아를 접한 네티즌은 "이설아, 아깝다", "이설아, 자작곡 좋았는데", "이설아, 눈물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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