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및 일본 UAE전 종료, 해외 베팅업체 우승 배당률 변경…호주>한국>UAE>이라크 순

입력 2015-01-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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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일본 UAE'

▲아시안컵 조별라운드에서 호주를 만나 승리한 바 있는 한국 대표팀(사진=뉴시스)

이란 대 이라크, 일본 대 아랍에미레이트(UAE)간의 아시안컵 8강전이 종료되면서 대회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8강전에서 이라크는 이란을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UAE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상대로 역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둬 4강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아시안컵 4강 대진은 한국 대 이라크, 개최국 호주 대 UAE의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한국은 이라크와 26일, 호주는 UAE와 27일에 4강전을 치러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서 만난다. 한국은 난적 이란과 일본이 각각 이라크와 UAE에 덜미를 잡혀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당초 일본과 이란은 한국과 호주와 더불어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세계적인 베팅업체들 역시 아시안컵 4강 대진이 결정되면서 곧바로 한국 대 이라크, 호주 대 UAE의 경기에 대한 배당률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사는 둔 윌리엄힐은 한국 대 이라크의 경기에서 한국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승리에 1.67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이라크의 승리에는 5.00배를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3.40배를 제시했다. 토너먼트인 만큼 무승부는 없지만 90분간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이를 맞출 경우 무승부를 맞춘 것으로 간주한다.

호주와 UAE간의 경기에서는 호주의 압승을 예상했다. 호주의 승리에는 1.4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UAE의 승리에는 7.00배를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4.33배를 제시했다. 한편 4팀으로 압축된 상황에서 전체 우승팀에 대한 배당률은 호주가 1.83배로 가장 우승에 근접한 것으로 제시했다. 그 뒤를 2.75배의 한국이 뒤따르고 있다. UAE에게는 10.00배, 이라크에게는 12.00배의 우승 배당률이 책정돼 호주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라크와 UAE가 이란과 일본을 각각 물리치며 4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된 것에 대해 네티즌은 "이란 이라크, 일본 UAE...결국 호주와 한국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진 셈이네" "이란 이라크, 일본 UAE...이 상황에 이라크나 UAE가 우승하는건 아닐지" "이란 이라크, 일본 UAE...대진상으로는 결승만 가면 한국이 하루 더 쉬고 경기 하는 셈이라 유리하네" "이란 이라크, 일본 UAE...호주로서도 4강서 일본 만나는 것보다 좋을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란 이라크' '일본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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