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진로 실적개선 기대난망 '중립'-한국증권

입력 2006-11-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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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 호전에도 불구,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진로의 실적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11만원 유지.

이경주 한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원가 및 마케팅비 부담 축소를 반영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20.4% 상향하나 2008년 이후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마케팅비 부담 감소에도 불구, 진로의 실적악화, 진로 인수로 인한 하이트맥주의 시장점유율 상승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진로의 시장점유율이 회복될 만한 뚜렷한 조짐이 없으며, 진로의 IPO(기업공개) 역시 실적 부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며 "진로재편의 매각도 지연돼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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