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학 거점대학 경기과기대, 취업 취약계층 원석 발굴해 다이아몬드로 만든다

앞서 경기과기대(총장 김필구, http://www.gtec.ac.kr)는 2014년도 평생학습중심대학육성사업에 후진학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날로 높아지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된 것이 그 배경인데 청년층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무능력 교육을, 중장년층은 은퇴 후 재취업을 위한 직업 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어 정부와 대학이 손을 잡았다.

경기과기대는 인근 시흥 스마트허브지역과 인천 남동구 산업단지와 인접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공학형 직업교육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산업체-대학-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배경으로 미래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면서 시흥, 안산, 인천 산업단지 재직자들이 직무와 어울리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받고, 취/창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 고졸 취업준비생, 5060대 은퇴자 등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도 특성화된 직업교육을 통해 산업단지로의 진입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산학협력계약학부는 이/전직 및 창업을 준비하는 산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 평생학습대학추진단은 분야 및 지역별 강점이 있는 대학을 후진학 거점대학으로 선정,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고졸재직자특별전형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을 꾀하고 산업체 재직중 대학-산업체-지역 협의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졸자의 직무 능력을 향상한다.

교육 내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연계한 ‘현장중심 인재양성’이 주 목적이다. 취업을 연계한 후진학 지원시스템을 통해 기계설계과, 자동차과, 기업경영과, LED제어설계과 등 계약학부가 마련돼 있다. 특성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진로 기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열어줄 건설기계산업 전문인력양성 교육으로 재취업 역시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건설기계 관련 분야는 은퇴한 중장년층이 주로 하는 경비 및 관리직에 비해 보수가 넉넉한 수준이라 더욱 각광받고 있으며 하루 8시간씩 18일간 집중교육을 마치면 산업단지 내 건설기계분야 취업으로 연계된다. 취업연계형 진로지도코치양성교육도 운영하고 있어 4050세대들의 진로 설계 또한 지원 중이다.

경기과기대 입학전형은 수시/정시전형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선취업 후진학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어 재직자가 경력을 활용해 무시험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학자금 지원은 물론이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후진학을 통해 자기개발을 꿈꾸는 직장인들이라면 선취업 후진학 전형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장 실무에 강한 인재양성을 위해 강사진들은 모두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 중심의 베테랑 강사진을 채용하고 있다. 교원임용 시 산업현장에서의 실무경력을 인정하고 있어 대학 졸업 후 민간 산업체에서 전공분야를 살려 직무에 종사했다면 교원 채용에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선발된 강사진은 교원 현장직무능력 향상 연수지원을 통해 현장실무형 교육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김필구 총장은 “산학협력 유입 전국 최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 중이며,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실용학문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취업률 역시 수도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도권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잇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과학기술대학은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중이며 정시 2차 원서접수기간은 2월14일(토) 까지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