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벤처캐피털 '100조 베팅' 시작됐다 등

입력 2015-0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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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캐피털 '100조 베팅' 시작됐다

베팅이 시작됐다. 투자처를 찾던 자금이 벤처캐피털(VC)로 몰리고 있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올해 기업공개(IPO) 목표치로 170개를 제시하면서 VC의 투자자금 회수의 길이 넓어질 것으로 보여 투자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23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는 총 901개사에 1조6393억원이 이뤄졌다.


◇ 지난해 경제성장률 3.3% 그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3%로 4년째 4%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년에 이어 세수부족이 또 발목을 잡았다. 올해도 세수펑크가 우려된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도 위험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3.3%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3.0%)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한은이 작년 1월(3.8%)과 4월(4.2%) 예상한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 '연말정산 쇼크'에 소비 줄었다

연말정산의 ‘세금폭탄’ 후폭풍이 유통가를 덮쳤다.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5일 이후 일주일 만에 대형마트 매출은 20% 가까이 줄고, 온라인쇼핑몰의 주문 취소율은 30%에 육박했다. 연말정산 환급액이 지난해보다 훨씬 적거나 오히려 세금을 더 내게 될 것으로 예측되자 직장인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동부건설 부실 메우기에 투입 동부생명ㆍ화재, 460억 날릴판

동부그룹 금융계열사인 동부화재와 동부생명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부건설에 460억원을 지원해 이 중 상당부분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동부건설의 부실 위험이 높아 시중에서 자금조달이 어렵게 되자, 김준기 회장 등 경영진이 계열사에 금융 지원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동양 등의 사례처럼 고객의 돈으로 부실 계열사를 무리하게 지원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ECB '돈풀기' 글로벌 증시 화색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마침내 행동에 나섰다. 드라기 총재는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월 600억 유로(약 75조5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사들이는 전면적 양적완화(QE)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입 자산에는 기존에 사들이던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은행권의 커버드본드에 민간과 공공 채권이 포함된다. QE는 오는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진행되며, 총 매입 규모는 1조1400억 유로다.


◇ [포토] 왕양 中 부총리, 한중 경협 논의

왕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외 경제와 무역ㆍ관광ㆍ농엽 분야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왕 부총리는 작년 7월 박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5~16년 한ㆍ중 관광의 해' 지정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서 이날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중국 관광의 해'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이다.


◇ [데이터뉴스] 국내 1500대 기업 등기임원 1인당 평균보수 3억1448만원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의 등기임원 연봉이 평균적으로 직원의 13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2013년 매출액 기준 국내 150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등기임원의 1인당 평균 보수는 3억1448만원으로,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 4500만원보다 7배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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