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사,조직개편] 이완구 총리 내정자 “대통령에 직언할 것…야당 이기려 않는 내각되겠다”

입력 2015-01-23 10:23수정 2015-01-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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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에 온몸 바칠 것…공직기강 확실히 잡겠다”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는 23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정식 총리가 되면 경제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이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의 내정 발표 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나라 경제가 대단히 어려워 국민들이 고통스러운 상황이나 정치권만 이 심각한 상황을 모르는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온몸을 던져 경제살리기에, 국민이 고통 받는 우리 경제상황을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 말씀을 부모님 말씀과 같은 차원에서 받아들이고 소통하겠다”면서 “소통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또 야당으로, 야당을 이기려 하지 않고 야당을 이해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제가 원내대표를 하면서 야당을 국정의 중요한 축으로 생각하며 야당 원내대표방에서 자장면을 시켜가면서까지 십수차례 함께 회의했다”며 “야당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야당을 이기지 않는 내각을 만들겠다”고 거듭 밝혔다,

특히 그는 “대통령께 직언하는 총리가 되겠다”면서 “직언을 못하는 총리는 문제가 있다. 대통령께 쓴소리와 직언을 하는 총리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가기강이 완전히 무너져, 이것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경제살리기 등 대통령이 추구하는 개혁과제가 동력 받을 수 있다”면서 “공직기강을 확실히 잡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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