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 보다 3700원(-6.53% )내린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림산업은 4분기 영업손실이 222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703억2100만원, 매출액은 9조2961억원으로 집계돼 당초 시장이 예상한 800억원 규모 이익에 훨씬 못 미쳤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시장 기대치(779억원)와 회사 목표치(1200억원)를 모두 크게 밑돌았고, 저가 수주 현장인 사우디(4개), 쿠웨이트(1개)의 비용 3898억원을 반영한 탓”이라며 “분양 물량 증가로 국내 부문 매출은 늘겠지만 해외 수주 부진으로 외형 성장은 둔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대림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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