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기업형 임대주택 1호 조성…오는 9월 인천 도화동

입력 2015-01-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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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을 겨냥한 기업형 임대주택의 첫 번째 사업지로 인천 도화지구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도화지구에 1960가구 규모로 기업형 임대주택 1호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기금,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공동 출자해 3월께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추진하며 대림산업이 시공과 임대주택의 관리·운영을 맡는다. 예상 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보증금 5000만∼9000만원에 월 40만원 중반∼60만원 초중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달 13일 '기업형 주택입대사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도화지구 외에도 서울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이전 부지와 경기 화성 동탄2 분양용지 등이 기업형 임대주택 대상지로 검토되고 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주택·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와의 조찬간담회에서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 스테이'(New Stay ) 정책이 조기에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 장관은“특별법을 제정하기 전에도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정부 자체적으로 추진 가능한 기업형 임대리츠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주택·건설업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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