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다각화 된 포트폴리오로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0% 급증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인데, 금리가 하향 추세임에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6조5000억원 증가한 점이이익 증가의 주요인”이라며 “또한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한국밸류운용의 이익 증가와 삼성SDS 상장 주관 관련 이익(60억원)도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다각화 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가장 큰 시너지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은 자회사 운용사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자산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저축은행과는 주식담보대출 부문에서 연계 서비스를 구축중이며,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100% 출자(자본금 200억원)해 한국투자 캐피탈을 설립했다”며 “캐피탈은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저축은행은 동일 차주에게 100억원 이상 대출 불가)의 편이를 도모해 주는 한편 증권IB 비즈니스와 연계해 대출 비즈니스를 강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