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손흥민 2골'로 한국 우즈벡 물리치고 4강행 소식 전해…전 소속팀 선수 차두리도 언급

입력 2015-01-2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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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골' '차두리'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4강행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후(한국) 호주 맬버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0으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팀을 한국의 4강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레버쿠젠은 한국과 우즈벡간의 경기 결과를 소개하며 "연장전까지 치르는 쉽지 않은 경기였고 체력을 많이 소진한 경기였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골에 도움을 기록한 김진수와 차두리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뛰거나 뛰었던 선수임을 언급하며 차두리에 대해서는 레버쿠젠 유스팀에 속했던 선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차두리는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지만 이후 빌레펠트로 임대를 떠났던 바 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 외에도 팀내 또 한 명의 아시안컵 차출 선수인 로비 크루즈의 근황도 전했다. 크루즈는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8강전에서 호주가 중국에 2-0으로 승리해 역시 4강에 합류했다. 호주는 이날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팀 케이힐이 후반에만 2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덨다.

한편 이날 차두리의 도움을 받아 손흥민이 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네티즌은 "한국 우즈벡 손흥민 골 차두리 도움, 전현 레버쿠젠 소속 선수들 합작이네" "한국 우즈벡 손흥민 골 차두리 도움, 두 번째 골 과정 정말 환상적이었음" "한국 우즈벡 손흥민 골 차두리 도움, 길이 남을 골 장면이었다" "한국 우즈벡 손흥민 골 차두리 도움, 정말 오랫만에 화끈한 공격장면 본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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