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외국민간기업 해외사업수주 지원

입력 2015-01-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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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상담센터 9개 국가로 확대개편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9개국 도시·주택 관련 외국공무원 9명을 초청해 제2기 해외건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 예속돼 있는 해외건설상담센터를 9개국 공무원으로 확대·개편해 국내기업의 해외사업수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LH는 2014년 외국공무원이 상주하며 해외도시개발과 관련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해외건설상담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90개 업체, 163건의 민간기업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지원 사례로는 ‘몽골 택지개발사업 제안’, 주한콜롬비아대사관과 공동으로 한 ‘콜롬비아 PPP사업 참여관련 기반조성’, ‘미얀마 콘도 인허가 및 도면납품 지원’ 등이 있다. PPP는 Public-Private Partnership의 약어로 공공·민간합작 사업방식을 말한다.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9개국 도시·주택 관련 외국공무원 9명(국가당 1명)을 초청해 제2기 해외건설상담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개 국가는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콜롬비아 △페루 △카자흐스탄 △헝가리 △이라크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3.0 추진의 일환으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홈페이지(www.iuc.or.kr)를 이용, 국가별 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는 또 외국공무원을 활용한 상담 메일링서비스, 사업 연계, 공기업·민간기업 협업체제 구축, 상담사례집 제공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건설상담센터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전화(031-738-3772)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욱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은 “해외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이 현지에 가지 않고도 센터에 상주하는 외국공무원을 만나, 현지 발주계획 및 동향, 도시개발관련 제도 등을 상담 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들을 입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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