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오 혁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을 18% 하회하는 수준이었으나 경상이익은 컨센서스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경상이익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 것은 회계방식의 변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규모이나 내년부터 르노삼성에 납품(SUV 신차종)을 시작하고, 중국에선 11월부터 상하이 GM에 캐딜락 바디부품 납품을 시작하며, 최근 상하이 인근 생산설비를 2배로 확장하였고 내년부터는 폭스바겐 등 현지 완성차 업체로의 매출처 다변화 노력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성우하이텍의 실적부진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 상태로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해가는 저력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