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우 PD “‘슈돌’ 대한 민국 만세에, 세쌍둥이 판다로 맞불” [‘애니멀즈’ 제작발표회]

입력 2015-01-22 15:49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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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즈’ 손창우 PD가 ‘삼둥이’로 인기 모으고 있는 대한, 민국, 만세를 견제했다.

22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예능 ‘일밤-애니멀즈’ 제작발표회에는 윤도현, 강남, 소녀시대 유리, 돈 스파이크, 박준형, 김준현, 슈퍼주니어 은혁, 곽동연 등이 참석했다.

손창우 PD는 이날 “사실은 세쌍둥이 판다의 출연이 맞불작전일 수도 있다”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를 언급했다.

이어 손 PD는 “(삼둥이보다) 판다가 귀여운 측면에서 더 귀여울 수 있으나, 판다의 약점은 말을 못한다는 것”이라며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처음에는 노골적으로 비슷한 걸 만들어서 잘 해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열차를 가져가서 세쌍둥이 판다를 태워볼까 했지만 못 했다. 일단은 (세쌍둥이로) 부딪히는 걸 부정할 수 없다. 귀여운 걸로 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밤-애니멀즈’는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목장’, 그리고 ‘곰 세마리’ 3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25일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