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홍성찬이 호주 국제 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 주니어 랭킹 10위 홍성찬은 22일(한국시간) 호주 트라랄곤에서 열린 주니어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리토벤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홍성찬은 리토벤을 상대로 첫 세트에서 6-1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술변화를 꾀한 상대에게 흔들리며 두 번째 세트를 3-6으로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서 홍성찬은 안정된 디펜스를 바탕으로 6-2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이겼다.
홍성찬은 이 대회 우승으로 모레부터 시작되는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 전망을 밝혔다.
시즌 첫 주니어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는 우리나라의 이덕희와 정윤성 등 유망주들이 모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