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나가수 3' 하차...MBC "출연시키지 않기로, 시청자 의견 존중"

입력 2015-01-22 14:51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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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하차

(사진=뉴시스)

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MBC TV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시즌3에서 하차한다.

MBC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 측은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엠씨더맥스의 보컬로 활동 중인 이수는 '사랑하니까' '잠시만 안녕' 등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았지만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는 전날 오후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나가수3' 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노래로서 여러분을 만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전했지만 결국 출연이 무산됐다.

네티즌들은 "이수 하차, 촬영까지 해놓고 나가수3 하차당했네", "이수 '나가수 3' 하차...mbc도 참 경솔하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캐스팅하지 말았어야지", "이수 하차, mbc도 잘못있지만 그것만 비난하진 못하겠다", "이수 '나가수 3' 하차...그 꼬리표 어쩌나,,,", "이수 하차,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지만...안타깝다 이수"라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