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봉 사법연수원장 교통사고로 별세

입력 2015-01-22 14:29

좌영길 기자 jyg9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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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봉(사법연수원 11기) 사법연수원장이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58세.

경찰에 따르면 박 원장은 22일 오전 6시35분께 서울 강남구 대모산을 등산한 뒤 문정동 자택으로 귀가하는 길에 수서역 부근에서 길을 건너다 승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연수원장은 1978년 2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부산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전주지방법원장, 서울북부지방법원장, 특허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서울북부지법원장 임기를 마친 뒤에는 일선 재판부로 복귀하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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