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탑재된 '홀로렌즈'…"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입력 2015-0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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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1일(현지시각) 공개한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10에 '홀로렌즈(HoloLens)'를 탑재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홀로렌즈는 홀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헬멧 형태의 모바일 기기다. 내부에 CPU, 메모리, 다양한 센서 등을 탑재한 하나의 완성된 PC로 스마트폰이나 별도의 전원선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된다.

홀로렌즈를 머리에 쓰면 홀로그램에 떠 있는 화면을 손으로 만져 움직일 수 있고 스카이프부터 마인크래프트 등 윈도우10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도 있다. 음성인식을 통해 앱 구동도 가능하다. 쉽게 말해 현실과 가상현실이 결합되는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홀로그램으로 3D 형태의 헬리콥터를 조립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시연자는 홀로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허공에 팔을 움직여 가상의 헬리콥터를 조립하는 것은 물론 색을 입히고 3D 프린터로 출력해 비행시키는 것까지 정교하게 컨트롤했다.

MS에서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기를 연구해 온 알렉스 킵맨은 홀로렌즈를 통한 홀로그램은 제품 디자이너, 학생, 건축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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