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가수왕 도전”…스마트폰은 마이크, TV는 가사와 멜로디

입력 2015-01-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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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TV-모바일 연동 노래 게임 서비스 ‘드림싱어’ 론칭

▲KT는 TV 화면을 보면서 스마트폰을 마이크로 사용하는 노래 게임 서비스인 ‘드림싱어’를 선보였다. 사진제공 KT

KT는 올레tv를 통해 노래 게임 서비스 ‘드림싱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레tv는 게임형 노래방 서비스인 드림싱어를 TV와 모바일 단말을 연동해 적용했다. 즉 TV 화면을 보면서 스마트폰을 마이크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노래 가사와 멜로디 라인이 TV 화면에 구현되고 앱에 탑재된 마이크 기능을 통해 음정, 박자, 스킬 등 각 분야 기록을 추출해 최종 점수를 보여준다.

또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음정과 멜로디에 따라 점수가 책정돼, 1등을 한 이용자에게 ‘왕관’이 지급되며 왕관 보유 수에 따라 최종 순위를 집계한다. 노래 별 1등 점수가 공표돼, 올레tv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끼리 경쟁도 가능하다.

이용자 목소리를 스캐닝하고, 이를 원음과 비교해 점수를 매기는 ‘보이스 스캐너’는 유료 방송 업계에서 처음 적용되는 기술이다. 그동안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콘솔기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아울러 한 번 구매한 곡은 서비스 해지 전까지 소장이 가능해 원할 때 구매한 곡을 꺼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올레tv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매주 한 곡씩 무료 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레tv 내 ‘TV앱스토어’또는 홈 메뉴의 ‘앱/게임/쇼핑하기’에서 드림싱어에 접속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 번호를 발급받은 후, 모바일 앱인 ‘드림싱어 for olleh tv’를 실행해 입력하면 된다.

박동수 미디어사업총괄 상무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던 게임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면서 “올레tv에서 ‘보이스 스캐너’ 기술을 적용해 진정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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