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윈도우8 가라"...MS, '시작 버튼' 부활한 윈도우10 공개

입력 2015-01-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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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10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는 이날 시사회를 통해 '소비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코드명 '프로젝트 스파르탄'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10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MS에 따르면 윈도우10은 컴퓨터 바탕화면에 음석인식이 가능한 보조장치 '코타나(Cortana)'가 장착됐다. 워드프로세서 및 엑셀 등의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을 터치스크린 형식으로 지원했고, 이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구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윈도우10은 MS의 모든 플랫폼을 하나로 합치기 위한 문턱이라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웨스 밀러 MS 이코노미스트는 "윈도우10의 많은 부분은 소비자 요구에 최적화하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MS는 지난 윈도우8에서 사라져 소비자의 원성을 샀던 '시작 버튼'을 되돌렸다. 기존 윈도우7에 익숙해진 사용자에게도 충분히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사용성을 제공했다. 전체적으로 데스크탑 전용 소프트웨어(SW)와 모바일 방식인 윈도우8 앱의 호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홀로그래픽이 나타나는 안경을 포함한 헤드셋 '홀로렌즈', 홀로그램 구현을 위한 '홀로 스튜디오' 등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음성과 움직임으로 가상현실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한편, 윈도우10의 개발은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중으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윈도우7, 8, 8.1버전을 사용하던 이들은 윈도우10가 출시되면 1년간 무료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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