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이동통신용 칩업체 퀄컴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S 스마트폰에 퀄컴의 칩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의 보도 영향이다.
전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이 차세대 스마트폰에 자체 칩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퀄컴의 칩이 테스트 중에 과열 문제가 대두된 영향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퀄컴은 매출의 21%를 삼성을 통해 올릴 정도로 삼성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날 나스닥 개장전 거래에서 퀄컴의 주가는 2.7% 하락한 70.5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개월간 퀄컴의 주가는 3.4%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4.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