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3’의 MC를 맡게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박정현, 양파, 소찬휘, 효린, 하동균, 이수, 스윗스로우 총 7팀과 강영선 PD, 김준현PD가 참석했다.
박정현은 이번 시즌에서 MC겸 경연자로 나선다. 이에 박정현은 “‘나가수1’ 때 출연했었기에 ‘다시 나오면 안 되는건 아닌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게다가 MC 제안까지도 받게됐다”며 “일단 MC 제안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의 박정현의 모습이 ‘나가수’ 덕분이라고 생각해 그 애정 때문에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MC와 경연자를 겸하는 부담에 대해 “MC를 하면서 경연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시즌1때 이소라 선배님, 시즌2 이은미 선배님이 그렇게 해왔던 ‘나가수’의 MC 자리를 뮤지션의 입장을 버리고 MC만 하겠다고 했을 때 동료 뮤지션들이랑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이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자리는 같이 공연을 하고 같이 경연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을 내려서 이렇게 MC와 경연자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는 가수다3’는 2011년 3월 시즌1을 시작으로 매회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청중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음악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음악감상실’을 운영한다. ‘음악 감상실’은 김연우, 조규찬, 이본, 작사가 김이나, 음악감독 권태은이 참여해 해박한 음악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연에 참여하는 가수들과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3개월 시즌제로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3’는 30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