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콜금리 4.50%로 현 수준 동결(2보)

입력 2006-11-09 10:12수정 2006-11-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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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11월 중 콜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9일 11월 중 콜금리 목표치를 4.5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결로 한국은행 콜금리 목표치는 지난 8월 0.25%P 인상 이후 3개월 연속 동결됐다.

특히 이번 금통위는 정부와 여당의 경기부양을 위한 콜금리 인하 주장과 청와대의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한 콜금리 인상 주장 속에서 열려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모아져 왔다.

이번 콜금리 동결에 금통위는 많은 고심을 했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청와대와 정부가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콜금리 인상을 놓고 그 어느 때보다 갑론을박이 심했기 때문이다.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한 것은 부동산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경기, 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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