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양 측면 수비수 이으뜸 영입…“올해는 내 축구 인생의 새로운 시작”

입력 2015-01-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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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프로축구 광주FC가 팀 내 세 번째 영입 선수로 이으뜸을 낙점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안양에서 측면수비수로 활약한 이으뜸(25.DF)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으뜸은 대신고와 용인대를 거쳐 2013년 신인선수선발 드래프트 2순위로 안양에 입단했다. 시즌 개막 직전 발목 부상으로 9월에서야 데뷔전을 치른 이으뜸은 막판 10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 내 입지를 다졌다. 2014 시즌에는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도 기복 없고 성실한 플레이로 31경기를 소화했다. 광주는 "평소 연습귀신으로 불릴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이으뜸은 경기운용능력이 뛰어나며, 빠른 발과 날카로운 프리킥이 강점이다. 또 왼발을 주 무기로 공격 성향이 강하고 순간 스피드가 좋아 역습에 특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으뜸은 “지난 시즌 광주의 경기는 항상 인상 깊었다. 광주의 유니폼을 입고 클래식 무대를 누빌 기회를 얻은 만큼 올해는 내 축구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며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울 점도 많다. 선배들과 함께 호흡하며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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