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스라엘 헬스케어 IoT 기업에 100억 투자

입력 2015-01-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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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스라엘 헬스케어 벤처기업 ‘얼리센스’에 약 100억원을 투자한다. 얼리센스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 ‘CES 2015’ 에서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이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사물인터넷(IoT) 업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얼리센스를 위한 2000만 달러(약 218억원) 규모의 펀딩을 조성했다. 삼성벤처투자가 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웰치 앨린, JK&B 등 해외 벤처캐피탈이 투자한다.

얼리센스는 환자의 몸에 검진 기구를 부착하지 않고도 환자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센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침대 매트리스 아래 센서를 부착하면 환자의 심장박동수 등 신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윤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손바닥 크기의 센서를 매트리스 아래에 놓으면 내가 어떻게 잠드는지, 신체 기능이 어떤지 등을 체크해 스마트폰에 보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한 삼성전자는 IoT의 핵심 기술인 센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IoT 구현을 위해서는 TV와 스마트폰 등 가전·전자제품과 네트워크 장비 및 통신, 센서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센서를 자체 개발하기보다 관련 기술을 가진 국내외 업체와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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