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새해 첫 벌크선 명명식…그린스 선사에 인도

입력 2015-01-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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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과 그리스 선사인 퀸타나시핑의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벌크선 명명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이 올해 첫 명명식을 20일 가졌다. 대상 선박은 지난 2013년 3월 그리스 선사인 퀸타나시핑으로부터 수주한 18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 중 마지막 선박이다. 이 선박은 길이 292m, 폭 45m의 제원으로 축구장 2배 크기로 평균 15.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명명식에는 성동조선해양 김윤하 생산부본부장과 이 선박의 대모를 맡은 퀸타나시핑사 빅토리아 포지오폴로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선주 측 내빈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빅토리아 여사는 이 선박을 선주 측 관계자 손녀의 이름을 딴 ‘큐 암린(Q Amreen)’으로 명명했으며, 참석자들은 선원들과 선박의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김윤하 생산부본부장은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중대형 상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2015년에도 친환경, 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최고 품질로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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