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서도영, 딸 수술 상황 듣고 박탐희에 분노…“엄마 말고 아빠만 찾았다”

입력 2015-01-21 08:18

온라인뉴스팀

(=황홀한 이웃)

‘황홀한 이웃’ 서도영이 딸 죽음과 관련해 아내 박탐희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연출 박경렬 극본 박혜련)에서는 딸의 죽음 전 상황을 알게된 박찬우(서도영 분)가 분노에 휩싸이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아(이자영 분)가 간호사를 협박해 박찬우에게 거짓말을 하게 했다. 간호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최이경(박탐희 분)의 병실에서 곁을 지키고 있는 박찬우에게 다가가 거짓말로 새봄이의 수술 상황을 전했다.

간호사는 “드릴 말씀이 있다. 제가 새봄이 수술방에 들어갔었다. 보통 아이들은 엄마를 찾는데 그 아이는 아빠만 찾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아이가 점점 힘에 빠져 아빠, 아빠 부르는 모습에 수술장에 있던 사람 모두가 눈물 바다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찬우는 “그럼 왜 나한테 연락안했냐”라고 따져 물었고, 간호사는 “우리가 얼마나 찾았는데요. 어린 애가 점점 희미한 목소리로 아빠, 아빠 하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박찬우는 고통스러워하며 귀를 움켜쥐고 소리를 질렀다. 이윽고 분노하며 최이경을 노려보고는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