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운용, 국내 주요기관투자가 대상 세미나 개최

입력 2015-01-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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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은 20일 "국내 주요 기관의 운용본부장과 투자팀장들을 대상으로 전날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글로벌시장에 대한 효과적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UBS Global Investment Solution(GIS)의 커트 코스티드 대표는 “2015년 글로벌 시장은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다르게 전개됨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이 단기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한편, 장기 부채를 가진 연금들의 장기자산 수요로 수익률곡선이 평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유럽의 은행들은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유가의 하락은 공급 위주의 국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는 반면, 수요 중심의 국가들에게 성장을 지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가령, 미국의 경우, 제조업 및 산업 섹터들은 유가 비용의 하락으로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반면, 하이일드 또는 Emerging Market 국채들은 부정적 영향에 노출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티드 대표는 “유로존의 구조조정과 관련, 유로화는 추가적 통화완화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럽 주식시장은 거시적 변수들로부터 기업 이익 또는 성장성 등과 같은 펀더멘탈로 투자자의 관심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주변국가의 국채들은 각각의 특수 상황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수익률이 이미 하락함에 따라 큰 폭의 수익 기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산이동에 대한 이슈와 관련, 그는 “디스인플레이션의 먹구름이 유럽 시장에 드리워져 있으며, 현재까지의 상황은 인플레에 따른 쇼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하나 가장 안전한 투자(Safe-heaven Investment)도 시장에서 유동성이 회수될 때 가격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시장별 투자전망과 함께,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자에게 위험과 함께 기회도 동시에 제공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2015년에 효과적인 투자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전술적 자산배분(Global Tactical Asset Allocation, GTAA)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하나UBS운용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해외로 투자영역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방안의 하나로써 GTAA의 활용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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