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IS 일본인 인질 사태에 급히 귀국

입력 2015-01-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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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일본인 인질 사태에 중동 순방 일정을 급히 마무리 짓고 귀국했다고 AF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회동하고 나서 곧바로 일본으로 출발했다. 이는 예정된 계획보다 몇 시간 앞당겨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출국 직전 압바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작년 7∼8월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재건에 약 1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민간 당국에 인도적 지원과 재건 사업, 재정 지원 등에 1억 달러 상당 이상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압바스 수반은 같은 자리에서 IS의 일본인 살해 협박은 “비열한 짓”이라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올해 첫 국외 일정으로 6일간 이집트와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중동 국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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