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자선기금 1억원 기탁…소니오픈 직후 최경주재단에

입력 2015-01-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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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KJ골프꿈나무 동계훈련 당시의 최경주. 골프 꿈나무들에게 골프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 남자 프로골퍼의 간판 스타 최경주(45ㆍSK텔레콤)가 자신의 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첫 풀시드 대회 소니오픈 직후 골프 꿈나무를 위한 자선기금 1억원을 최경주재단에 기탁했다.

최경주는 “투어 생활을 할수록 어릴 적부터 제대로 골프를 익히고 인성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한다”며 “올해는 프레지던츠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골프의 미래를 더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나눔의 깊이와 폭을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이어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최경주재단에 동참해준 많은 분들과 함께 뜨거운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재단을 출범한 최경주는 사회 지도층과 동료ㆍ후배 골프선수들의 나눔 활동 참여를 유도했다. 이에 배상문(29ㆍ캘러웨이골프)은 지난해 말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재단을 통해 대구지역 및 서울재활병원에 기부했고, 박상현(32ㆍ메리츠금융그룹)은 2014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후 약속한 상금 중 3000만원을 KJ골프꿈나무 육성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프로골퍼들의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경주재단은 올해부터 선수 및 일부 사회 지도층의 골프를 통한 자선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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