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흡연 김장훈, 과거 발언 "공황장애 앓는 이유…병원이 친구보다 편해"

입력 2015-01-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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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흡연 김장훈

(사진=뉴시스)

가수 김장훈이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워 약식기소된 가운데 공황장애에 걸린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장훈은 "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예전과는 달리 더는 내 노래에 배고픔이 없다고 느꼈다"며 "다시 한 번 제대로 바닥을 쳐보자는 생각에 무조건 미국으로 떠나 낯선 곳에서 혼자 힘들게 생활하다 공황장애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장훈은 "어릴 적 병원에 오래 있어서 병원이 친구보다 편하다"며 "그래서 지금도 휴식이나 요양이 필요할 때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병원을 찾는다"고 말했다.

또 "기관지 천식과 악성 빈혈 때문에 초등학교 때 3년 정도 병원에 입원했다"며 "언제나 병원에 있었기에 학교를 갈 수 없었고, 친구들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기내 흡연 김장훈 공황장애 앓는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내 흡연 김장훈, 안타깝다", "기내 흡연 김장훈, 몸이 안좋아서 그런건가", "기내 흡연 김장훈, 병원치료 받아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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