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혁신도시 지역진흥사업에 2622억원 투자

입력 2015-01-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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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광주·전남혁신도시 지역진흥사업과 전력공급 안정화 사업을 위해 2622억원을 투자한다.

한국전력은 20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지역진흥사업과 관련 이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은 나주 이전을 계기로 광주와 전남지역의 기업, 대학, 주민을 위해 지역 강소기업 유치·육성, 지역대학 및 인재 육성, 지역 상생협력 등 3대 분야 38개 세부사업에 1274억원과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예산 1348억원 등 총 262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데 66억원이 투입하고 중소기업 육성펀드 2000억원을 조성해 출연금 이자수익을 활용해 이전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밸리 센터를 건립해 기업 이전과 창업, 보육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오는 10월 ‘동반성장 Festival’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어 성과물을 전시하고 수출계약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한전 해외사업에 필요한 에너지 특화전문인재를 육성하는데도 619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대학과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 R&D를 공동 추진하고 ‘빛가람 국제 발명대전’을 열기로 했다.

지역 대학생에게 전력기술 캠프, 필리핀 등 해외사업 진출국 대상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도 운영한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경제·문화·환경분야에 589억원이 투입된다.

공항, 역, 터미널 등 주요 거점지역에 전기차·전기자전거 충전소 확충하고 전력거래소, 한전 KPS, 한전 KDN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에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심야난방 기기 교체 지원 및 치매·독거노인을 위한 위치 확인 서비스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투자 및 보수예산을 전년대비 1348억원(34%)을 증액 편성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한전을 향한 지역사회의 믿음과 기대에 진정성을 가지고 부응할 것“이라며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도시이자 세계 속의 에너지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전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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