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그룹-폴라리스 어떤 관계? 이규태 회장이 이종명 대표 아버지
▲방송인 클라라/이규태 회장(사진=클라라 트위터/뉴시스)
방송인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에 일광그룹이 껴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높다.
클라라의 소속사 폴라리스는 이종명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다. 폴라리스 소속 연예인으로는 클라라 외에 가수 김범수, 아이비, 레이디스코드, 양동근 배우 오윤아, 정호빈, 박정철 등이 있다. 최근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아이언 역시 폴라리스 소속이다.
그런데 최근 클라라와 이른바 '성적 희롱' 논란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인물은 이종명 폴라리스 대표가 아닌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이다. 관계를 살펴보면 이종명 대표는 이규태 회장의 아들이며 폴라리스는 일광그룹의 자회사다. 사실상 이규태 회장이 폴라리스의 경영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규태 회장은 경찰 간부 출신으로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다. 현재 이규태 회장은 일광공영을 비롯 학교법인 일광학원, 일광복지재단 등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회사 폴라리스를 통해 연예계에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일광그룹은 제51회 '대종상영화제'의 협찬사였으며 이규태 회장은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