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농심에 대해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희정 연구원은 "이미 농심 라면의 신제품 가격은 1000원 이상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제조업체 주도의 점진적인 소비자 기호변화가 기대되고, 브랜드 파워와 높은 시장점유율은 라면 판매단가 인상 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존 유통경로의 우위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10여년에 걸친 장기간의 브랜드 포지셔닝에 대한 성과가 기대되며, 2007년 중국법인의 흑자전환을 계기로 또 다른 성장 대안인 해외시장이 주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스낵부문은 2분기를 바닥으로 최악의 시기는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나 스낵 역시 프리미엄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향후 ASP인상에 의한 안정적 성장 예상되며 삼다수를 비롯하여 라면과 연계된 햅쌀밥, 건강음료 등 품목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보너스 매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