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0일 금호석유에 대해 2014년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작으로 올해 실적 성장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조3000억원, 영업이익 346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369억원 등으로 2015년과 2016년 실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호실적 배경엔 ABS 초호황기 진입, 합성고무 반등 본격화, 열병합발전소 증설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2014년 주목을 받았던 종목은 에틸렌 강세 수혜업체였던 롯데케미칼이었지만, 2015년에는 금호석유가 주도주로 부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성장 모멘텀, 국제유가 수혜, 앞서나가는 사업구조조정 등의 매력이 다른 화학업체를 앞서고 있기 때문.
황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가시성이 높은 이익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고, ABS나 합성고무 같은회복 사이클에 진입한 화학제품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국제 유가하락 흐름과 대형 발전소 증설 등은 실적 성장과 화학업체 구조조정 등 의미가 크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