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3회 로또번호 1등 당첨자 누구? 마트 계약직 50대 여성의 감동 사연

입력 2015-01-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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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회 로또번호 1등 당첨자 누구?

(연합뉴스)

제663회 로또 당첨번호가 발표되며 1등 당첨자의 감동 사연이 눈길을 끈다.

18일 로또전문업체 게시판에는 '간절했던 로또 1등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이번 633회 로또번호 1등 당첨자 중 한 명인 마트 계약직 직원 50대 여성 성모씨였다.

성씨는 "저희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니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저에게 벌어진 것만 같네요"라며 "남편이 과거 부동산 관련 사업을 했었는데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빚이 늘어나고 결국엔 사업을 접게 됐습니다. 현재는 일용직으로 지방을 떠돌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성씨는 이어 "3일을 매일 연속으로 같은 꿈을 반복해서 꿨다는 걸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니 제가 로또에 꼭 당첨이 돼야 된다는 깊은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이지 너무나 간절했거든요"라면서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 남편과 예전처럼 모여서 살 수 있도록 당첨금으로 서울에 집을 마련해 이사를 가겠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633회 로또 당첨번호는 41, 39, 20, 19, 9, 12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1등에는 12명이 당첨돼 각각 12억1725만7094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7명으로 5179만8175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89명으로 136만825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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