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119회 예고…주차타워 어린이 사망, 할머니는 손자를 왜 못봤나?

입력 2015-01-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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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리얼스토리 눈’ 199회 예고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부산의 한 주차타워에서 일어난 5세 남아의 사망 사건에 대해 다룬다.

1월 5일, 평소와 다름없이 외할머니는 유치원 수업을 마친 손자 두 명을 차에 싣고 집으로 돌아갔다. 잠시 후, 아파트 주차타워에 차를 세운 외할머니는 주차타워 안에 5살의 작의 손자를 둔 채 주차 장치를 작동시켜 버리고 말았다. 현장에는 주차요원이 따로 있지 않았고 손자는 주차판에 끼어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다.

사고가 발생한 주차타워는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직접 스위치를 눌러야 작동된다. 외할머니는 차에서 내린 후, 밖에 손자 한 명이 보이자 다른 손자 한 명도 밖으로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건 현장 동영상을 본 일각의 네티즌들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스위치를 작동시키는 위치에서 할머니가 아이를 못 볼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취재 과정에서, 할머니를 잘 알고 있는 이웃들은 할머니의 손자 사랑이 유독 컸고, 때문에 고의로 손자를 외면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입을 모았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법영상 분석 전문가와 함께 사건 당시 동영상을 정밀 분석해 본다. 또한, 한 아이를 죽음까지 몰고 간 주차타워는 과연 안전한 것인지 우후죽순 늘어나는 주차타워의 관리 실태와 안전성을 점검해본다.

더불어 황혼 육아 경험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황혼 육아의 어려운 점을 직접 들어보고 세대 간 이해를 좁혀볼 예정이다. 조부모 전문가가 말하는 황혼육아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부모의 역할도 꼬집어본다.

‘리얼스토리 눈’ 199회 예고를 접한 네티즌은 “‘리얼스토리 눈’ 할머니 마음 아프시겠다”, “‘리얼스토리 눈’ 주차타워 안전성 문제 점검해봐야할 듯”, “‘리얼스토리 눈’ 황혼 육아 스트레스도 높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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