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편집됐다” VS 폴라리스 “문자 내용 사실”… 디스패치 공개한 문자 내용 뭐길래?

입력 2015-0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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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편집됐다” VS 폴라리스 “문자 내용 사실”… 디스패치 공개한 문자 내용 뭐길래?

(사진=뉴시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방송인 겸 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 이모 씨의 문자 대화 내용을 공개하자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내놔 눈길을 끈다.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이 회장이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보도·분석해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클라라의 주장과는 달리, 클라라의 주도 하에 이뤄진 에이전시 계약과 관련해 평이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논란의 핵심인 ‘성적 희롱’에 대한 부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클라라 측은 이날 공개된 메시지는 전문이 아닌 편집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클라라 측은 “현재 클라라는 홍콩에 체류 중이다. 기사를 통해서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것을 확인했고, 변호사와 정리해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폴라리스 관계자는 공개된 문자 메시지 내용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문자 내용이 어떻게 유출된 건지 모르겠다. 이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공개된 내용이 진짜인 것은 맞다. 아직 수사 중이라 더 이상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폴라리스는 "클라라가 지난해 말 제기한 민사 소송은 진실이 없는 악의적인 소송이라고 전하며 "클라라가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클라라 측은 법무법인 신우를 통해 15일 “계약효력부존재확인의 소는 성적수치심 발언만으로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약속위반과 부적절한 처신 등의 사유로 계약의 신뢰관계가 파괴됐다”라고 전했다.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문자 메시지 공개된 게 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네”,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저런 건 대체 어디서 구한건가. 폴라리스가 제공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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