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초콜릿 등장에 먹거리 불안감 증폭…“화랑곡나방, 제조 아닌 유통과정서 유입”

입력 2015-01-19 13:20수정 2015-01-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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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초콜릿 제품인 미니쉘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먹거리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사가 제조하는 초콜릿 '미니쉘' 제품에서 육안으로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큰 벌레들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사측은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A사 관계자는 "화랑곡나방으로 추정되는데, 제조과정에서 들어갈 수 없는 시스템이며, 포장지를 뚫고 들어가는 벌레인 만큼 유통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비닐과 은박소재 등 두 겹으로 포장돼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5일 접수된 사건으로, 식약처는 마포구청 관할 부서에서 1차적으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직접 만나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포구청 식품위생팀 관계자는 “현재 소비자가 논란이 된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아 해당 제품에 대한 유통을 담당했던 업체들을 대상으로 환경조사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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