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 주식 회전율이 최근 3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상장 주식 회전율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은 198.38%로 조사됐다. 전년도(236.14%)에 비해 37.76%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은 상장 주식 1주당 약 1.9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코스닥시장의 상장 주식 회전율은 390.51%로 전년 463.22% 대비 72.71%포인트 감소했다. 1주당 약 3.9번 매매거래가 됐다는 뜻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상장 주식 회전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의 상장 주식 회전율은 지난 2012년 342.35%에서 내림세에 있으며 코스닥시장 역시 683.39%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상장 주식 회전율 500% 이상은 유가증권시장 59종목, 코스닥시장 215종목으로 전년 대비 각각 9종목, 39종목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