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폭행' 인천 어린이집 원장, 직접 시설폐쇄 요청

입력 2015-01-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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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보육교사가 원아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원장이 지난주 직접 시설폐쇄를 요청했다.

인천시 연수구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 인천 연수구 송도동 모 어린이집의 원장 A(33·여)씨는 지난 16일 시설폐쇄를 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직접 구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수구는 A씨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청서가 접수된 당일 곧바로 해당 어린이집을 시설폐쇄 조치했다. 또 A씨와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구속된 보육교사 B(33·여)씨에 대해 자격정지 조치를 했다.

연수구는 확정 판결에서 이들이 벌금형 이상을 받으면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하고, 자격취소의 행정처분을 다시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 소속 아동 30명 가운데 2명은 인근 어린이집으로 옮겼다. 나머지 원아들은 심리치료를 받거나 집에서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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