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기관ㆍ외국인 동반 순매수…1900선 회복

입력 2015-01-19 09:58수정 2015-01-19 10:01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했다. 국제 유가가 반등하며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고 유럽·중국발 정책 모멘텀이 가세하자 코스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01포인트(1.22%) 오른 1911.14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3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16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4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저금리 지속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와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을 가속화로 인해 증권업종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금융, 은행, 건설, 전기전자, 기계업 등이 1%가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2.13%, 1.17%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NAVER, 한국전력, POSCO, 삼성생명, SK텔레콤 등 역시 1~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포인트(0.53%) 상승한 580.45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