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사진> 삼성중공업 사장이 1월 19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했다.
박 사장은 이 날 사내방송에서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 안전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2대 안전수칙 준수도 제시됐다. 12대 안전수칙은 삼성중공업이 과거 일어난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업 중 반드시 지켜야 할 항목 6가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항목 6가지를 선정한 것이다.
박 사장은 "12대 안전수칙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절대 수칙"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이를 생활화, 습과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사장은 "작업 전에 손이 끼일 수 있는 위험 부위를 반드시 확인하고 작업 중에도 수시로 손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며 "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각종 치공구도 개발ㆍ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어 "그린타임(Green Time)제 도입 이후 조선소 내 오토바이와 차량 이동량은 감소한 반면, 자전거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린타임제는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 등 지정된 시간 외에는 조선소에서 물류 운반을 위해 지정된 차량 외에는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운행을 금지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