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여전히 매력적”-하이투자증권

입력 2015-01-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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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이 진출하기에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란 판단이 나왔다.

19일 하이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2014년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96% 성장한 4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2016년까지 7조3000억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유저 수 기준으로 71%, 매출액 기준으로 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국내와 달리 안드로이드 내 애플리케이션 마켓의 수가 다양하다. 전체 모바일 앱 시장 점유율(다운로드 기준)은 바이두가 41%로 가장 높고 치후360이 25%, 텐센트가 10% 수준이다. 이 중 모바일 게임 시장 점유율(다운로드 기준) 기준으로는 치후360이 33%,바이두가 23%, 텐센트가 7% 등으로 뒤따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모바일 광고업체 여우미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시된 중국 내 모바일 게임 수는 1만개 이상이지만, 이 중 월매출 5000만 위안(약 85억 원)과 500만 위안(약 8억4600만 원) 이상 흥행작은 1~2%에 불과하다”며 “국내의 경우 최근 1년간 월평균 출시게임 200개, 연간 2400여개다. 매출 순위 1위 달성 시 일매출이 약 3억원 이상이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약 4000개의 모바일 게임이 출시됐고, 월매출 3000만원 게임이 80여개다. 국내에서는 1년에 15위(일매출 3000만원)권 내 게임이 약 30개가 출시되며, 이는 연간 출시 게임의 1.25% 수준이다.

그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심화되지만 국내 게임 시장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업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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