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에 대해 2015년에도 실적개선세를 이어가며 유한양행에 이어 2번째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에는 지난해 수출증가에 기여했던 태국향 플랜트 매출이 빠지면서 수출을 비롯한 전체 영업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1월 14일 WTO산하 국제기구에 1년간 총 7515만달러 규모의 수두백신을 수주하여 태국 플랜트매출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5년에는 지난해 감소했던 전문의약품 부분을 강하게 성장시킬 예정인데다 각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예상돼 2015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중반쯤에는 IVIG SN(혈액제제)의 미 FDA 제품허가과정(BLA) 진입이, 3분기에는 희귀성약품 헌터라제(헌터증후군)의 미 FDA 3상 진입이 예상되는 등 각 사업별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