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의 두 번째 책 선택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입력 2015-01-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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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이유 “폭력ㆍ테러가 사실은 줄어들고 있다는 것 이해 필요”

▲새해 읽을 두 번째 책을 공개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신화/뉴시스)

앞서 2주에 한 권씩 책을 읽겠다고 공개 선언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17일(현지시간) 새해에 읽을 두 번째 책을 선정했다.

저커버크가 자신의 페이스북 독서모임에 새로 올린 책은 스티븐 핀커 하버드대 교수가 쓴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이다. 이 책의 요지는 현대에 폭력은 줄고 있으며 세계는 점점 더 인간적이 돼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테러에 대한 논란으로 때때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저커버그는 “최근 사건들로 폭력과 테러리즘이 전보다 더 흔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그런 만큼 모든 폭력, 테러조차 사실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이를 성취하는 방법을 이해하면 평화를 향한 여정을 계속할 수 있다”며 “내가 신뢰하는 몇몇 사람은 이를 최고의 책으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이다.

한편 이날 저커버그의 책 선정 소식에 핀커 교수의 책은 수 시간 만에 아마존 순위가 6521위에서 50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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