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06 국제 자원협력 심포지엄'개최

KOTRA는 8일 대한광업진흥공사와 함께 세계 유명 자원전문가를 초청, '2006 국제 자원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날 홍기화 KOTRA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국의 자원확보 경쟁이 지구촌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자원협력 심포지엄을 계기로 우리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진출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은 "해외 주요국의 자원전문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안정적인 해외 자원확보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공동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자원국장 제임스 로워는 "유연탄, 철광석, 동, 아연, 우라늄등 우리의 전략광종을 위시한 주요 광물의 국제가격은 최근 3년간 약 3배 가까이 상승했고, 이러한 원자재의 가격은 향후에도 상당기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해외 자원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선호하는 저위험ㆍ저수익 방식으로는 치열한 자원확보 경쟁에서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의 자본과 기술수준을 고려한 직접 개발투자, 외국기업과 제3국 공동진출 등 전략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호주, 필리핀, 페루등 주요 자원 부국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와 해당국 자원기업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해외 연사들은 자국에 소재한 중소형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주도적 개발참여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OTRA 자원협력팀 소병택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해외의 광산 프로젝트 전문가를 국내로 불러들여 우리 기업들에게 해외의 자원개발 프로젝트 현황과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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