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A, 일반전화 vs 인터넷전화 경제성 비교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엠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MSA)은 8일 한달 기준으로 시내 60분, 시외 30분, 핸드폰 30분, 국제 통화 40분 등 총 160분을 통화했다고 가정하고 인터넷전화와 일반전화를 상호 비교 분석한 결과, 인터넷전화가 6~9배 정도 저렴하다는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 달에 시내, 시외, 휴대폰, 국제전화를 160분 동안 통화했을 경우 인터넷전화는 5110원(국제전화 유선사용)과 6510원(국제전화 휴대폰 사용)이 소요됐고, 일반전화는 4만6327원(국제전화 유선사용)과 4만2849원(국제전화 휴대폰 사용)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전화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에 각 10분씩 총 40분 동안 유선전화로 통화했을 경우 인터넷전화인 아이엠텔은 1120원, 일반전화 3만5748원으로 무려 32배 가량 요금 차이가 났으며, 휴대폰으로 통화시에는 각각 2520원과 3만2270원으로 13배 가량 요금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MSA은 국제전화에서 인터넷전화의 경우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모두 유선통화시 분당 24원인 반면, 일반전화의 경우 미국은 분당 301원, 중국은 분당 1089원, 일본은 분당 765.60원, 캐나다는 분당 1419원으로 큰 폭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시내전화에서도 인터넷전화가 분당 16.33원이고 일반전화가 14.30원으로 분당 가격은 일반전화가 다소 요금이 낮지만 월 기본료 5200원을 합하면 한달 60분 통화시 기본료가 없는 인터넷전화는 980원인 반면 일반전화는 6058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MSA 박근봉 부장은 “인터넷전화 아이엠텔의 경우 메신저 기능과 전화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컴퓨터를 켜지 않았을 때에는 착신전화를 통해 일반전화와 핸드폰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인터넷전화의 통화음질도 매우 향상돼 인터넷 전화 시장이 향후 2년 내에 연간 20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