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43) 최고경영자가 4000여개의 정지궤도위성을 12km 상공에 띄워 지구 전역을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주 지역신문인 시애틀타임스(ST)에 따르면 머스크는 16일 시애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주인터넷 구상'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날 행사에서 정지궤도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스페이스엑스 시애틀' 연구소 창립을 선포했다. 머스크는 또 기술을 발전시켜 향후 언젠가는 화성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전 세계 3분의 2 지역의 인터넷 시장 선정 전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드론을 활용해 제3세계 지역에 인터넷을 보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